대학 칸막이 허물어 반도체 인재 매년 6000명 키운다

2 weeks ago 13

인터뷰 대학 칸막이 허물어 반도체 인재 매년 6000명 키운다 전남대·GIST·켄텍 역량 결집공동 교과·연구시설 운영 추진기업 맞춤 교육·현장실습 확대"엔지니어 귀향 생태계도 조성"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오른쪽)이 지난 3일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성공 지원'을 위해 광주 군공항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전남대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에너지공과대(KENTECH)를 하나로 묶는 '반도체연합공대'(가칭) 구축에 나선다. 800조원 규모 국가 반도체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넘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지역에서 직접 키우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전남대와 GIST, 한국에너지공대를 연계한 반도체연합공대를 구축해 기업 맞춤형 교육과 현장실습, 인턴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이를 위해 행정통합 인센티브 20조원을 '8대1대1' 원칙에 따라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 육성에 80%(16조원), 사회안전망 구축에 10%(2조원), 인재 양성에 10%(2조원)를 투입해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반도체연합공대는 새로운 대학을 설립하는 방식이 아니라 세 대학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동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교수진과 연구시설을 공유해 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와 연구개발(R&D) 인력을 동시에 양성하는 모델이다. 지역 대학들은 이미 반도체 교육 기반을 갖추고 있다. 전남대는 반도체 특성화대학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GIST는 삼성전자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기업 ARM과 협력한 'ARM 스쿨'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에도 착수했다. 여기에 한국에너지공대의 전력·에너지 분야 교육과 연구 역량을 더해 설계부터 공정, 전력 인프라까지 반도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통합특별시는 지역의 42개 교육기관과 10개 대학원을 기반으로 매년 반도체 전문인력 6333명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연합공대를 중심으로 대학 간 칸막이를 없애고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현장 중심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