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하고 더 날렵하게…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S'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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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모델 라인업. 벤틀리 제공

벤틀리 모델 라인업. 벤틀리 제공

벤틀리가 퍼포먼스 중심의 신차 ‘더 뉴 컨티넨탈 GT S’를 한국 시장에 출시하기로 했다. 스피드·뮬리너·아주르 등 기존 컨티넨탈 GT 라인업에 네 번째 파생 모델을 추가한 것으로 그랜드 투어링카 선호도가 높은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컨티넨탈 GT S는 벤틀리의 한정판 고성능 차량 ‘슈퍼스포츠’에 기반해 개발된 모델이다. 드라이버 중심의 주행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4세대 컨티넨탈 GT의 기술적 진화를 담아냈다는 게 벤틀리 측 설명이다.

◇ 역대 벤틀리 S 모델 중 최고 속도 자랑

더 뉴 컨티넨탈 GT S에는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크로스플레인’ 설계가 적용된 4.0L V8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94.8㎏·m를 발휘한다. 이전 세대 컨티넨탈 GT S 대비 130마력 높은 수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속도(제로백)는 3.5초, 최고속도는 시속 306㎞에 달한다. 순수 전기 모드로는 최대 80㎞(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통해 V8 엔진 특유의 소리도 체험할 수 있다.

섀시는 기존 컨티넨탈 GT 스피드·뮬리너 모델에만 적용돼온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를 갖췄다.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는 능동형 AWD 시스템, 트웬 밸브 댐퍼, 차세대 전자식 차체자세제어장치(ESC) 등으로 구성된다. 컨티넨탈 GT S 역대 모델 중 처음으로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과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도 탑재했다. ESC 시스템이 완전히 개입하는 일반 모드에서는 고속 회전 시 뒷바퀴가 밀리는 ‘오버스티어’를 억제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다이내믹 모드’에서는 뒷바퀴에 일정 수준의 슬립을 허용해 코너링의 즐거움을 높이면서도 차체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 실내 옵션 선택지도 넓혀

컨티넨탈 GT S의 외관은 어두운 톤의 프론트 로워 스포일러와 ‘글로스 블랙’ 매트릭스 그릴로 구성된 ‘블랙라인 스펙’이 기본 적용된다. 검은색 벤틀리 윙 엠블럼과 벨루가 블랙 미러 캡, 사이드 실 익스텐션도 제공된다. 다크 틴트 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다크 틴트 테일램프, 스포츠 배기 전용 테일파이프를 달았으며 ‘실버 10-스포크 알로이 휠’이 기본 장착된다. 글로스 블랙 가공 휠과 풀 글로스 블랙 컬러 휠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S 모델 전용 플루티드 시트와 두 가지 컬러의 스플릿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과 변속 레버, 시트, 도어 인서트 등 주요 부위에는 부드러운 디나미카 소재를 썼다. 피아노 블랙 베니어가 기본 제공되며 고광택 카본파이버 베니어 등 다양한 선택지도 주어진다. 금속 장식을 다크 틴트 크롬으로 변경하거나 실내 전체를 가죽으로 마감하는 옵션도 있다.

벤틀리는 국내 컨티넨탈 GT S 합류로 뮬리너·스피드·아주르·S로 이어지는 컨티넨탈 GT 모든 제품군을 완성하게 됐다. 고급화를 추구하는 뮬리너,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스피드, 주행감을 지향하는 아주르에 날렵함을 더한 S가 더해지면서 소비자 성향에 따른 선택 폭이 넓어졌다. 벤틀리는 컨티넨탈 GT S가 개성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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