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자주 못 챙겨 미안”…박수홍 24년 후원 보육원 찾아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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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박수홍.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방송인 박수홍이 24년간 후원해온 보육원에 기부금과 현물을 전달했다.

박수홍은 지난 2일 오후 경기 동두천시 소재 애신아동복지센터(애신원)을 찾아 기부금 1000만원과 그가 모델로 나서고 있는 갈비탕 50박스(500인분), 주방기기 하이쿠진 20세트 등을 전달했다. 애신원은 2001년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한 후 24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박수홍은 지난 2019년 한파를 앞두고 애신원 건물 전체 석면제거 공사를 지원했고, 2021년엔 가족 간 법적 분쟁 속에서도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뭉클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박수홍이 24년간 후원해온 보육원 애신원을 찾아 아이들을 만났다.

박수홍이 24년간 후원해온 보육원 애신원을 찾아 아이들을 만났다.

박수홍은 “제가 애신원을 도왔다기 보다는 오히려 애신원 가족들을 통해 제가 더 큰 힘과 위로를 얻었다”며 “지난 몇 년 간 개인적으로 가정을 꾸리고 아빠가 됐는데 한동안 애신원을 많이 챙기지 못한 것 같아 오게 됐다. 건강한 아이들과 원장님,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니 더없이 반가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수홍은 애신원 아이들 32명과 피자와 치킨을 나눠 먹고,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해주는 등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박수홍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복지 시설에 대한 후원도 많이 줄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나라의 지원 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노고가 많은 선생님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필요한 시점이다.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지원하고, 애신원의 상황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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