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피하러 갔는데 ‘물폭탄’”…강릉 시간당 81㎜, 피서객 7명 고립

1 week ago 26

사회 > 교통·환경 “더위 피하러 갔는데 ‘물폭탄’”…강릉 시간당 81㎜, 피서객 7명 고립 강릉 시간당 81㎜ 폭우계곡 피서객 7명 고립전국 35도 안팎 폭염 날씨 양극화. 무너져 내린 담벼락과 폭염에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연합뉴스 자료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8일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 단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다소 누그러졌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졌다.특히 강원 동해안에는 시간당 8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계곡에서 피서객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폭염을 피해 해수욕장과 계곡, 도심 피서지 등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릉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오전 9시 5분 강릉 평지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강릉 용강동에서는 시간당 최대 81.4㎜의 비가 쏟아졌으며, 사천면 방동리에서도 4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기상청은 오전 9시 14분 강릉시 중앙동 인근에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침수가 우려된다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집중호우로 사천면과 교동, 중앙동, 지변동 일대 도로가 한때 차량 바퀴가 잠길 정도로 물에 잠겼다. 이후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물이 빠져 통행은 정상화됐다.오전 10시 10분께는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7터널 인근에서 빗길에 차량 여러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강릉시는 오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인제 백담사 인근 계곡 고립 피서객 구조.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인제에서는 불어난 계곡물에 피서객들이 고립됐다.오전 8시 58분께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백담사 주차장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7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30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경북 동해안에도 가뭄을 해소하는 비가 내렸다. 울진과 영덕, 포항, 경주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렸다.이날 오후 1시 기준 강수량은 울진 소곡 78㎜, 울진 23.9㎜, 영덕 15.8㎜, 포항 죽장 31.5㎜ 등으로 집계됐다.울진과 영덕, 포항, 대구 군위 등 4곳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다.제주에도 곳곳에 비가 내렸지만 폭염을 누그러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주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유지되면서 낮 최고 체감온도는 35도까지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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