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역주행' 50대 여성…순찰차 6대 들이받고 '체포'

경기 안산에서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순찰차 6대를 들이받고 도주극을 벌인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오늘(17일) 난폭운전 및 특수공무방해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시흥시 정왕동 시화IC 부근에서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습니다. 이후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도주극을 벌이면서 6대의 순찰차를 연이어 들이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선을 넘나드는 등 도로를 역주행하며 위험천만한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A 씨가 도주한 거리는 13㎞가량, 경찰은 A 씨 추격에 총 12대의 순찰차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