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자체가 영광” 유해란, AIG 여자오픈서 13년 만의 메이저 3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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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AIG 여자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은 얼굴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 | The R&A[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한국 여자골프 에이스’ 유해란(25)이 13년 만의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5번째 메이저 AIG 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146억1000만 원)에 출격한다.지난달 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이달 12일에 끝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거푸 메이저 퀸에 올랐던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3연승을 정조준한다. 한 시즌에 여자골프 메이저 3연승을 이룬 건 LPGA 역사상 현재까지 단 두 명뿐이다.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당시 한 해 3개였던 메이저 트로피를 싹쓸이했고, 2013년 박인비가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을 연이어 제패한 바 있다.이번 대회 결과로 메이저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주인공도 결정된다.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유해란에 앞서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두 메이저를 제패한 탓에 올해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유해란, 또는 코다에게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 코다는 AIG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서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다. 유해란이 AIG 여자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한국시간) 연습 라운드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 | The R&A올 시즌 코다와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유해란으로선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메이저 3연승 기록과 함께 데뷔 첫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이 걸려 있어 더욱 욕심이 날 법하다.일단 유해란은 몸을 낮췄다. 29일 공식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나는 얼마전까지만해도 메이저 우승이 없던 선수”라며 “3연승 도전 자체가 영광”이라고 했다. 30일 오후 4시42분 코다, 리디아 고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하는 유해란은 링크스 코스를 의식한 듯 “난 바람에 강한 선수가 아니다”며 “언니들과 함께 재미있게 치며 잘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유해란이 3연속 메이저 우승에 성공하면 2017년 김인경 이후 9년 만에 이 대회 한국인 챔피언 영광도 안는다. 2001년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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