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항 드론 공격 미수 배후는 러시아”…푸틴 “독일, 심각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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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러 영사관 폐쇄 등 보복 조치…러 대사 “모든 후과, 독일이 져야” 나토·EU, 독 발표 지지…“유럽에 공포 퍼트리려는 러 시도 실패할 것” 우크라 “독일 단호한 대응 환영…러 추가 제재 위해 긴밀히 협의” [슈코이디츠=AP/뉴시스]6일(현지시각) 독일 라이프치히할레 공황에서 폭발물을 실은 정체불명의 드론 4대가 발견됐다. 사진은 공항에 주기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안토노프 화물기 모습. 2026.8.7. 독일 정부가 지난달 4일 라이프치히 할레 공항에서 발견된 폭발물 탑재 드론의 배후로 러시아를 공식 지목하고 영사관 폐쇄 등 대응 조치에 나섰다. 다만 러시아는 독일 정부의 발표를 부인하면서 맞대응을 예고했다. 도이체벨레(DW)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연방정부는 이번 하이브리드 공격의 책임이 러시아에 있다고 결론지었다”며 “경찰 수사와 범행 양상, 정보기관 조사 결과는 러시아에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도 “드론의 설계와 부품, 폭발물, 기폭 체계 등 이번에 사용된 수단은 러시아가 벌인 다른 하이브리드 작전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미 확인된 것들”이라며 “이번 공격은 유럽을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이어져 온 러시아의 장기간에 걸친 공작과 같은 양상”이라고 말했다.독일 당국은 지난달 4일 오후 11시40분 라이프치히 할레 공항 보안구역에 주기된 우크라이나 안토노프항공 소속 An-124 수송기 4대 인근에서 폭발물이 탑재된 드론이 발견됐다고 발혔다. 이들 수송기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전략 공수 프로그램(SALIS)에 따라 운항 중이었다. 프랑스발 군용 탄약이 우크라이나 수송기에 실려 있었다는 독일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독일 당국은 부인했다. 라이프치히 할레 공항은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군수 지원을 포함해 나토의 군수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간 수차례 사보타주(파괴 공작) 시도로 의심되는 사건의 표적이 된 바 있다.도브린트 내무장관은 “우리는 이번 공격을 단발적 사건으로 보지 않고 다른 하이브리드 공격과 연결선상에서 보고 있다”며 “독일은 앞으로도 러시아의 추가 하이브리드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은 전쟁 상태는 아니지만 매일 하이브리드 전쟁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독일은 하이브리드 공격에 대해 비례적이고 절제됐지만 단호한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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