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사람에겐 최악의 시스템”…공화당 지지자도 美 자본주의 안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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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돈 없는 사람에겐 최악의 시스템”…공화당 지지자도 美 자본주의 안믿는다 업데이트 : 2026.07.24 11:00 닫기 CNN, 최근 여론조사 종합해 보도65% “경제시스템 부유층에 유리” 자본주의 순호감도 9년새 26%P 급락 사회주의 호감도는 소폭 상승에 그쳐“트럼프 사회주의 공세 효과 크지 않을것” 이미지=챗GP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을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로 규정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 사회에서는 사회주의 확산보다 자본주의에 대한 신뢰 약화가 더 큰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CNN은 23일(현지시간) 최근 폭스뉴스와 갤럽, 월스트리트저널(WSJ)-NORC, 퓨리서치센터 등의 여론조사를 종합해 미국인들의 자본주의에 대한 신뢰가 빠르게 약화하고 있으며, 특히 자유시장경제를 지지해온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최근 폭스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의 자본주의 호감도는 2019년 호감 57% 대 비호감 27%(순호감도 +30%포인트)에서 올해 호감 50% 대 비호감 46%(순호감도 +4%포인트)로 크게 낮아졌다. 반면 사회주의에 대한 호감도는 소폭 개선되는 데 그쳐, 미국 사회의 핵심 변화는 사회주의 확산이 아니라 자본주의에 대한 신뢰 하락이라는 해석이 나온다.특히 응답자의 65%는 “현재 경제 시스템이 부유층에 유리하도록 설계돼 있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이는 트럼프 1기 당시인 56%보다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화당 지지층에서 나타났다. 자본주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공화당 지지자는 2019년 72%에서 올해 61%로 감소했다.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도 같은 기간 54%에서 41%로 줄었다.경제 시스템이 부유층에 유리하다고 답한 공화당 지지자는 2018년 30%에서 올해 42%로 증가했다. 자유시장경제를 핵심 가치로 내세워온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자본주의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확인됐다. 지난 6월 WSJ-NORC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절반 이하만 자본주의가 “어느 정도라도 잘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약 10년 전 60%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올해 1월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61%가 “부유층이 정당한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점에 크게 문제의식을 느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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