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수주 호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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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30 07:39 수정2026.04.30 07:39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사진=두산에너빌리티

하나증권은 30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가스터빈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은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가스터빈 10기를 수주했다"며 "국내에서는 하동복합 2기와 고양창릉 1기 등 총 3기를 수주했고, 해외에서는 북미 데이터센터용으로 7기 계약이 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게약의 경우 국내 2건이 체결됐고 해외는 연내 LTMS 계약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북미 7기 계약을 통해 총 2.5기가와트시(GW) 규모 12기 누적 수주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노후 석탄, 복합화력발전 대체 및 신규 발전소 26기를 2030년까지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형 가스터빈을 개발 중"이라며 "경쟁사 모델 대비 고효율이고 수소 전소·혼소가 가능한 설비이기 때문에 북미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그리드 확충이 어려운 지역까지 중장기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형모듈원전(SMR)과 대형 원전에서는 추가 수주 소식이 필요하다고 유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테라파워 일부 기자재 수주를 완료했고 연내 잔여분 수주가 기대된다"며 "대형 원전의 경우 국내 신규 원전 이외 체코 추가 물량 및 베트남 신규 원전도 중장기 파이프라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두산에너빌리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7%와 63.9% 증가한 4조3000억원, 2335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이이익률은 5.5%를 기록했다. 자회사 기여도 상승과 에너빌리티 부문 개선에 따른 결과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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