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창업 '은둔의 경영자'…"美·中 AI 격차, 1년 내 역전"

1 week ago 16

국제 > 글로벌 산업 딥시크 창업 '은둔의 경영자'…"美·中 AI 격차, 1년 내 역전" 업데이트 : 2026.07.24 19:39 닫기 량원펑, 투자자간담회서 밝혀"GPU 등 유일한 격차 없앨 것"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 회장(사진)이 미·중 AI 산업의 유일한 격차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이라며 갈수록 거세지는 중국의 'AI 굴기'를 통해 1년 안에 중국산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4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최근 딥시크의 외부 자금 유치 과정에서 량 회장이 투자자들과 4시간가량 진행한 간담회의 녹취록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은둔형 경영자'인 량 회장이 회사 경영 목표나 방향, AI 산업 미래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녹취록에 따르면 량 회장은 중국 AI 산업의 가장 큰 문제로 컴퓨팅 자원 부족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AI 발전) 방향도 알고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지도 알지만, 컴퓨팅 자원이 이를 제한하고 있다"며 "기술 발전이 잠시 멈춰선 상태"라고 현 국면을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합리적인 가격에 칩을 구매하길 바란다"며 "그러면 직접 반도체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엔비디아 GPU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보니 미국의 기술 제재 등 여러 제약 속에서 AI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켜 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짚은 것이다. 그러면서도 엔비디아의 기술적 해자가 신기술에 의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며 중국산 AI 칩 산업에 역사적인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산 칩 생태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과거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았지만 앞으로 1년 안에 중국산으로 서서히 대체되는 장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딥시크의 장기적인 목표는 범용인공지능(AGI) 실현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초 생성형 AI 모델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이용자가 생겼지만 이들을 어떻게 붙잡고 수익화를 할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AGI의 기회가 훨씬 크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는 '깨알'같이 작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딥시크는 지난 5월 첫 번째 투자 유치 과정에서 500억위안(약 11조원) 이상을 조달했다. 기업가치는 520억달러(약 76조원)로 평가됐다. 이달 들어 두 번째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내년 중국 증시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베이...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