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카디오는 앞서 심방세동 예측 소프트웨어 ‘SmartECG-AF’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허가를 통해 심부전 영역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SmartECG-EF는 심장의 수축력이 저하돼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가능성을 선별하는 소프트웨어다. 기존에는 심부전 진단을 위해 심초음파나 혈액검사 등 고가 검사에 의존해야 했지만, 해당 기술은 약 10초 내외의 표준 심전도 데이터만으로 심장 기능 저하 여부를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심전도 파형의 미세한 변화를 AI가 분석해 수치로 제시함으로써, 진단 과정의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심박출률 감소 심부전은 전체 심부전 환자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조기 선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딥카디오 관계자는 “현재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과 관상동맥질환(CAD)을 진단하는 AI 제품도 2026년 내 승인을 목표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며 “심혈관 질환 전반으로 AI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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