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가고 망고 온다…성심당, ‘망고시루’ 5월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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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의 여름철 디저트 ‘망고 시루’가 내달부터 판매된다.

23일 성심당에 따르면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가 들어간 ‘딸기 시루’는 오는 30일을 끝으로 판매가 종료, 내달 1일부터 망고 시루를 판매한다.

사진=성심당 인스타그램

망고 시루 케이크는 생망고, 망고콩포트, 제누와즈시트로 구성된 망고 폭탄 케이크다. 성심당 케익부띠끄 본점, 성심당 롯데점, 성심당DCC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성심당의 ‘시루’ 시리즈는 품질 좋은 과일이 듬뿍 들어간 데 비해 수십만 원 하는 호텔 케이크보다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가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망고 시루 케이크는 생망고 3개 반이 들어가며, 무게가 1.8㎏에 달한다. 지난해 판매 가격은 4만 3000원이었다. 딸기 한 상자를 다 넣은 ‘딸기시루 2.3㎏’ 케이크 가격은 4만9000원이었다.

한편 성심당은 전국의 유명한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순례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면서, 해마다 매출 기록도 갈아치우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성심당은 지난해 매출액 1937억 6000만 원, 영업이익 47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6%, 50% 증가한 수치다.

성심당의 매출은 최근 몇 년간 급성장했다. 2020년 매출액이 488억원에서 2021년 628억원, 2022년 817억 원으로 지속 증가했고, 2023년엔 1243억 원으로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빵집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성심당의 매장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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