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 전쟁에 뛰어든다.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연출·극본 한진원)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윤현수 분)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명랑 정치극이다. 치열한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 속 청춘들의 끓어오르는 욕망과 희로애락, 그 속에서 빛나는 우정과 따뜻한 성장 스토리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에 제작진은 핵심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 ‘학원물 맛집’ 티빙의 색다른 하이틴 명랑 정치극
제작진에 따르면 ‘방과 후 전쟁활동’, ‘피라미드 게임’, ‘스터디 그룹’ 등 색다른 소재의 학원물을 연이어 성공시킨 티빙이 학생회장 선거를 전면에 내세운 ‘하이틴 정치극’을 새롭게 선보인다. 미쳐야 이기는, 이기면 진짜가 되는 선거 전쟁 속에 얽히고설킨 관계성, 짜릿한 심리전과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예측불가의 필승 전략이 도파민 폭발하는 하이틴 명랑 정치극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선거전의 이면을 10대들의 시선에서 다채롭게 풀어냈다는 점에서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진원 감독은 “평범한 한 소년의 선거판 희로애락 스토리를 통해 누군가에게는 과거를 소환하거나, 누군가에게는 지금을 반성하거나, 누군가에게는 미래를 박차고 나갈 용기를 응원하고 싶다”라면서 “좌충우돌하는 캐릭터들을 통해 ‘권력의 이면’, ‘이기심과 이타심’, ‘존경심과 열등감’, ‘우정의 유통기한’, ‘절망에서도 자아를 찾아가는 용기’ 등을 발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오스카 각본상 수상 ‘기생충’ 공동 각본가 한진원의 첫 연출작에 쏟아지는 기대감
‘러닝메이트’는 ‘기생충’ 공동 각본가로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의 첫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진실과 거짓이 뒤엉킨 학생회장 선거에 뛰어든 노세훈의 롤러코스터 같은 격변은 공감을 유발할 전망이다.
한진원 감독은 “‘러닝메이트’는 1인자 히어로 활극이 아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가장 섬세하고 때로는 어리석으며 깨지기 쉬운 평범한 인물이다. 극 중 노세훈은 내가 될 수도 있고, 넓게 보면 보통의 우리들이 될 수도 있다”라면서 “가장 보통의 우리들이 겪는 어떤 특별한 이야기가 ‘러닝메이트’ 매력이자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오롯이 ‘승리’만을 목표로 달려가는 두 캠프의 치열한 선거 전략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한진원 감독은 “승리에 사활을 건 두 캠프의 갈등과 좌절, 그 속에서 자아를 찾아나가는 용기와 우정, 따뜻한 성장 스토리까지 담았다”라고 설명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또 청춘들의 끓어오르는 욕망이 담긴 치열한 학생회장 선거 전쟁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정서’에 주목해달라는 한진원 감독은 “‘러닝메이트’ 정서는 ‘세훈’이라는 자아와 ‘세훈이 만난 세상’이라는 타자와의 접촉에서 발생한다. 제작진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은 ‘세훈과 그가 만난 세상’에 역동성과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가장 큰 공을 들였다. 수십 명에 이르는 캐릭터들의 개성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연기의 티키타카, 성격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테일에 주목해 달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 청춘 배우들의 흥미진진 출사표
학생회장 선거에 나간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 학생들의 롤러코스터 같은 한 달을 그려갈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 등 개성 넘치는 청춘 배우들의 출사표는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윤현수는 이미지 대역전을 꿈꾸며 학생회장 선거의 러닝메이트로 나서는 ‘노세훈’을 연기한다. 순수하지만 어리석기도, 솔직하기도 한 그는 폭풍 같은 시간을 보내며 성장통을 겪는다. 이정식은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금수저이자 학생회장 후보 ‘곽상현’을 맡는다. 완벽한 리더십으로 캠프를 이끌어가는 합창부장 ‘양원대’는 최우성이 열연한다. 학생회장 후보로 맞붙는 곽상현과 양원대의 뜨거운 승부욕, 반전의 욕망이 선거 전쟁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곽상현 캠프의 전략가이자 극강의 ‘T’ 전교 1등 ‘윤정희’는 홍화연이, 세훈의 절친이자 영진고의 분위기 메이커 ‘박지훈’은 이봉준이, 승부욕 강한 영진고의 첫사랑 ‘하유경’은 김지우가 활약한다.
한진원 감독은 “모든 이야기가 끝났을 때, 각자의 최애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가슴속에 한 명씩 남길 바랐다”라면서 “서로 중복되지 않는 매력과 개성을 지닌 배우들을 캐스팅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소통과 아이디어 교감이 잘 통하는 배우들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전했다.
‘러닝메이트’는 19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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