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GV90, 루프 에어백 등 세계 최초 줄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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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GV90 테크 브리프’ 에어백, 실제차 전복시켜 가며 개발 B필러 없는 도어-듀얼 모션 힌지 등 브랜드 최고 모델, 최첨단 기술 무장… ‘무게 경감’ 알루미늄 70% 이상 차체 만프레드 하러 현대자동차그룹 R&D본부장(사장)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아츠에서 열린 GV90 기술 설명회(테크 브리프)에서 GV90 개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제네시스 제공 “실제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 3800만 건을 분석하고, 차량을 전복시켜 가면서 세계 최초의 루프 에어백을 개발했습니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아츠에서 열린 GV90 신기술 설명회(테크 브리프)에서 이승목 현대자동차그룹 통합안전개발실 상무가 이 차에 적용된 ‘루프(천장) 에어백’ 개발 과정을 설명한 말이다. 제네시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이 브랜드 최고급 모델인 GV90을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GV90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가치를 ‘프리미엄’에서 ‘럭셔리’로 격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징성이 있는 차인 만큼 개발진은 이 차에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기능을 여럿 적용했다. 그중 하나가 루프 에어백이다. 평소에는 선루프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차가 전복되는 즉시 천장 전체를 덮는 에어백은 국내외 차량 중 GV90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상무는 “전복 사고는 자주 일어나는 사고 유형은 아니지만 사고가 나면 탑승객이 선루프를 뚫고 차 밖으로 튕겨 나가는 비율이 31.6%에 달한다”며 “탑승자 이탈 과정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선루프를 만들기 위해 실제 시험 차량을 시속 110km로 달리게 한 뒤 일부러 다양한 방식으로 뒤집어가며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GV90 공개 직후부터 화제가 됐던 ‘중간 기둥(B필러) 없는 코치(양문형) 도어’에도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됐다. 지금까지 출시된 차량 중 B필러가 없는 코치 도어는 앞문을 열지 않으면 뒷문을 열 수 없었다. 제네시스는 새로운 경첩을 개발해 독립적으로 열 수 있는 문을 만들었다. 개문(開門) 버튼을 누르면 GV90 뒷문은 먼저 카니발 뒷문처럼 살짝 뒤쪽으로 밀린 뒤, 여닫이 형태로 열린다. 이대희 제네시스바디설계실 실장은 “힌지(경첩) 하나가 슬라이딩과 회전이라는 두 가지 동작을 모두 감당하도록 만드는 것이 특히 어려웠다”며 “GV90 도어는 B필러가 감당해야 할 충격 흡수까지 견디도록 설계돼 무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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