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서울 양평동 부지를 롯데물산에 약 2800억원에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양평동 사업장 토지와 건물을 롯데물산에 처분하기로 했다. 거래 완료 시점은 내년 7월, 처분 금액은 2804억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부지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168%인 부채 비율(연결기준)을 2030년까지 100% 이하로 낮추고 차입금 규모도 현재 1조5872억원 수준에서 8000억원으로 끌어내린다는 목표다.
롯데물산은 매입한 부지를 향후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그동안 양평동 부지를 차량 정비 기지로 활용했다. 이 부지는 한강과 인접해 있어 주거용으로 개발하면 높은 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물산이 직접 주거시설 개발에 나서는 것은 2016년 롯데월드타워 완공 이후 10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다른 부동산 자산도 개발 및 매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롯데칠성음료가 보유한 4만㎡ 규모의 서울 서초동 부지는 롯데지주, 롯데물산 등 계열사가 참여해 개발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태웅/오형주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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