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범람, 하수물은 알고있다…전국서 56종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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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마약류 31종·의료용 25종 검출 핼로윈 기간, ‘클럽 마약류’ 8종 검출 채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안전기획관이 2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식약처 브리핑실에서 2025년 하수 내 불법 마약류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조사결과 하수처리장과 상위배수분구, 인구밀집지역 전체 하수 시료에서 메트암페타민(필로폰) 등 총 31종의 불법 마약류와 졸피뎀 등 25종의 의료용 마약류가 검출됐다. 2026.07.24. [청주=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수 시료를 채취 및 분석한 결과, 불법 마약류 31종이 검출됐다.식약처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2025년 불법 마약류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식약처는 불법 마약류의 유통·사용 실태가 점차 국제화, 다변화되고 수사 결과 등으로 파악한 마약류 사용 실태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전국 하수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의 양과 종류를 분석하는 실태조사를 진행해 왔다.식약처는 지난해 채수 지점을 하수처리장뿐만 아니라 상위배수분구와 인구밀집지역을 추가 조사했다. 불법 마약류 사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 심야 및 새벽 시간대에 사람이 직접 시료를 채취하는 등 채수 방법도 개선했다. 분석 가능한 마약류 종류를 지난 2024년 15종에서 지난해 243종으로 대폭 확대했다.조사 결과, 하수처리장과 상위배수분구 및 인구밀집지역의 전체 하수 시료에서 메트암페타민(필로폰) 등 총 31종의 불법 마약류와 졸피뎀 등 25종의 의료용 마약류가 검출됐다.검출된 불법 마약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마약류로 지정된 물질 28종과 임시마약류 3종으로 파악됐다고 식약처는 언급했다.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은 “조사 지역 등이 제한돼 이번 결과만으로 국내 불법 마약류 사용량과 종류가 늘어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불법 마약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더욱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필로폰은 지난 2020~2024년 매년 검출됐으며 하수처리장, 상위배수분구, 인구밀집지역에서 모두 검출돼 전국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이 드러났다.하수처리장의 검출량을 기준으로 한 전국 평균 사용추정량은 인구 1000명당 하루 85mg으로 미국 등 외국에 비하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이번 조사에서는 대마와 유사한 효과를 내는 합성칸나비노이드 계열이 21종으로 가장 많이 검출됐으며 하수처리장, 상위배수분구, 인구밀집지역에서 모두 조사됐다. 아울러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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