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빠지지 않는 마요네즈는 그동안 높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 콜레스테롤 때문에 건강의 적으로 낙인찍혀 왔다. 하지만 영양사 소피 메들린은 “마요네즈는 흔히 오해를 받지만, 본질적으로 나쁜 음식은 아니다”라며 “참치 마요네즈 샌드위치처럼,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더 균형 잡힌 한 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요네즈의 영양학적 이점은 주재료인 오일 속 불포화지방에서 나왔다. 이런 불포화지방은 채소에 담긴 비타민 A, D, E, K 등 지용성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메들린은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으로 바꾸는 것은 심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조언”이라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와 영국 심장재단도 이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달걀노른자에 대해서도 메들린은 “식이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로 곧장 변환되지는 않는다”며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물론 어떤 마요네즈를 고르느냐가 관건이다. 시중의 라이트 제품은 기름 함량을 줄이는 대신 식감을 맞추려 전분이나 감미료, 각종 첨가물을 넣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직접 만들면 재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메들린은 “홈메이드 마요네즈는 생계란이 들어가기에 식품 안전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물론 주의가 필요한 사람들도 있다. 와파린 같은 혈액 희석제를 먹는 경우 마요네즈 속 비타민 K가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비만 치료제를 복용 중이라면 고지방인 마요네즈가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계란이나 대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역시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결국 핵심은 절제와 인식이다. 메들린은 “열량이 높은 고칼로리 양념인 만큼 평소 내가 얼마나 먹고 있는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의도적으로 선택하고 적당량만 사용하는 습관이 가장 건강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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