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민 세상떠난 독도 "새로운 거주민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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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민 세상떠난 독도 "새로운 거주민 모집합니다"

입력 : 2026.07.21 17:50

정부·울릉군 협의 내년 모집 검토
울릉군 거주하며 어업 경험 있어야 거주민 자격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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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독도 주민'이었던 김신열 씨가 지난 3월 별세하면서 주민 없는 섬이 된 독도가 내년에 새로운 주민을 맞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김씨가 머물던 독도 서도 주민숙소를 새로 단장한 뒤 경북도, 정부 유관 기관 등과 협의해 독도 거주민 모집을 내년에 검토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경북도 조례에 따라 독도에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하기 위해서는 울릉군수에게 상시 거주 승인부터 받아야 한다. 생계도 어업을 통해서만 유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등록법상 주민등록 주소지는 '실제 생활 근거지'가 기준이 돼야 해 어업을 통한 생계 유지 능력이 있어야 거주민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독도 주민숙소에는 김씨의 유품이 그대로 보관돼 있다. 김씨 유족 중 한 명이 대를 이어 독도 주민숙소에 머물기를 원하면서 유품 정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울릉군은 유품 정리를 계속 거부할 경우 강제 집행할 예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 주민숙소를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선 경북도, 해양수산부, 외교부 등과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보수 작업을 마무리한 후 주민 모집 절차 등을 검토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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