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SK해운 '가스', 에이치라인 '원유'…한앤코, 조 단위 사업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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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두 해운사, 선박 재배치SK해운, LNG선 16척 확보해 32척 체제…‘K-LNG’로 사명 변경에이치라인, 탱커 12척·3억달러 받아 장기계약 기반 강화거래 종결 후 자산 SK해운 11조·에이치라인해운 5조 규모 등록 2026-08-13 오전 9:52:03 수정 2026-08-13 오전 9:52:03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포트폴리오 해운사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 간 조(兆) 단위 선대 재편을 추진한다. SK해운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넘겨받아 가스선 사업에 집중하고, 에이치라인해운은 유조선과 현금을 확보해 국내 화주와의 장기 운송계약 기반을 강화한다. 선대 재편을 통해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의 사업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두 회사가 각기 가스 운송과 원유·원자재 운송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는 구상이다.한앤컴퍼니는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 간 선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거래에 따라 SK해운은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LNG 운반선 16척을 넘겨받는다. 그 대가로 에이치라인해운에 유조선(Tanker) 12척과 현금 약 3억달러를 이전한다. 현재 화주와 대주단의 동의를 받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거래가 종결되면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의 자산 규모는 각각 약 11조원, 5조원이 될 전망이다.SK해운, LNG선 32척으로…'K-LNG' 간판 단다이번 선대 재편은 두 회사가 각자의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 기반했다. SK해운은 LNG와 액화석유가스(LPG) 등 가스선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거래 종결 후 운항하는 LNG 운반선은 총 32척으로 늘어난다. 한앤컴퍼니에 따르면 이는 아시아 최대이자 글로벌 3위권 규모다. 기존 LPG 운반선 14척을 포함하면 가스선 사업 비중이 한층 커진다. SK해운은 가스선 중심의 사업 구조를 반영해 사명을 'K-LNG'로 변경할 계획이다.한앤컴퍼니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전력 수요 증가로 LNG 운송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에너지기업 쉘(Shell)은 오는 2040년 전 세계 LNG 수요가 지난 2025년 대비 최대 6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상 에너지 교역에서 LNG가 차지하는 비중도 2050년 약 30%로 현재의 두 배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공지능(AI)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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