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구다이글로벌, 내년 상장…‘중복상장 금지’ 둘러싼 복잡한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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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버·서린컴퍼니 등 자회사 투자한 FI중복상장 금지에 엑시트 전략 수정 불가피사업영역 분리 필요성…당국 설득 관건 등록 2026-08-05 오전 11:46:03 수정 2026-08-05 오전 11:46:03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10조 몸값을 노리는 K-뷰티 기업 구다이글로벌이 내년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구다이글로벌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세를 확장해온 기업으로, 주요 딜마다 재무적 투자자(FI)와 손잡고 인수를 추진했다. 크레이버, 서린컴퍼니, 스킨푸드 등이 구다이글로벌 자회사로 편입돼 실적에도 기여하고 있다. 문제는 정부가 모자회사 중복상장을 금지하면서 자회사에 투자한 FI들의 엑시트(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구다이글로벌이 내년 코스피에 상장하면 개별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를 통한 엑시트는 사실상 막힌다. 사업영역 분리 차원에서 자회사의 해외 증시 상장 필요성도 나오지만, 금융당국 설득이 쉽지 않을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구다이글로벌 [챗GPT를 활용한 이미지]하반기 예심 청구…내년 코스피 상장 도전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은 올해 3분기 내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상장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밟고 있다. 현재 주관사단이 사내에 상주하며 예심 청구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다이글로벌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모건스탠리가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구다이글로벌은 '조선미녀' 브랜드를 발판 삼아 △크레이버코퍼레이션(스킨1004) △서린컴퍼니(라운드랩) △스킨푸드 △티르티르 △라카코스메틱 등을 인수해왔다. 인수 과정에서 다수의 FI들과 함께 인수 목적 법인 및 자회사 지분을 나눠 보유하는 구조를 취했다. 주요 자회사에 참여한 FI로는 크레이버의 더터닝포인트·미래에쿼티파트너스, 서린컴퍼니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이 꼽힌다. 이들 FI는 당초 자회사의 개별 IPO나 지분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를 염두에 두고 투자에 참여했다. 이중 크레이버의 경우 일본 현지 법인으로 재편하는 플립을 마치고 도쿄증권거래소(TSE)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더터닝포인트와 미래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에 대한 FI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크레이버의 상장 시점은 구다이글로벌 본체 상장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복상장 금지…해외 상장도 '원칙적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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