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 '회사 투자금을 왜 개인이 갚나'…OGQ 분쟁, 법원이 본 핵심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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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Q 투자금 반환 분쟁]①개인 상대 소송 배경엔 회사 상대 반환 청구의 법적 한계회사 계좌에 투자금 남았지만 법원 ‘이해관계인’ 개인 책임 인정 등록 2026-07-23 오전 10:57:04 수정 2026-07-23 오전 10:57:04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게티이미지코리아 인수를 위해 조성된 90억원 규모의 투자금 반환 분쟁이 신철호 OGQ 대표 개인의 120억원대 채무와 보유 지분 강제매각으로까지 번졌다. 회사 계좌에 투자 원금이 남아 있는 가운데 투자조합이 OGQ가 아닌 신 대표 개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투자금의 법적 성격과 계약상 상환 책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최근 '120억 빚더미 안고 알짜 회사 빼앗기는 창업자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세바시에 출연한 신철호 대표.(사진=세바시)도장찍기 직전 무산된 인수…상환 조건 현실화22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분쟁은 게티이미지코리아 인수를 위해 조성된 투자금의 상환 조건이 현실화하면서 시작됐다. 투자금은 특정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마련됐지만 계약 형식상 OGQ 주식을 취득하기 위한 자금이었다. 이후 인수가 무산되자 회사와 신 대표 가운데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반환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관련 기사☞"투자금 그대로 통장에 있는데"…스타트업 창업자가 120억 빚진 이유이번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2021년으로 되돌려야 한다. 당시 OGQ는 게티이미지코리아 인수를 추진하기 위해 투자조합으로부터 90억원을 유치했다. 회사 운영자금 목적으로 받은 일반적인 벤처투자라기 보다는 특정 기업 인수를 위해 조성된 목적성 자금이었다. 신 대표 측에 따르면 게티이미지코리아 인수 협상은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직전 단계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인수 추진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게티이미지 본사 측이 추가 조건을 제시했고, OGQ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거래가 무산됐다는 설명이다.판결문에 따르면 OGQ는 2022년 6월 2일 게티이미지코리아 측에 인수 종결 의사를 밝히고 주주들에게도 이를 알렸다. 법원은 이 시점에 인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투자금을 상환하도록 한 계약상 조건이 충족됐다고 판단했다. 같은 달 22일쯤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분 50% 인수 논의가 다시 시작됐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당초 계약은 지분 100% 인수를 전제로 했던 만큼, 일부 지분 인수 논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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