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줄이고 행동으로 보여주겠다”…KIA 히트 상품, 첫 PS 남다른 각오 [광주 SD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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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재현이 17일 LG와 준PO 1차전에 앞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광주=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외야수 박재현(20·KIA 타이거즈)이 생애 첫 가을야구에 대한 각오를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한다.박재현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차전에 앞서 “나는 평소 말이 많다. 종종 허세도 부리지만 지금은 행동으로 확실하게 보여줘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프로 2년 차 박재현은 PS서 타선의 한 축을 맡는다. 올해 정규시즌서 19홈런-21도루로 증명한 호타준족의 모습을 가을야구서도 이어가야 한다. 다만 데뷔 후 PS를 처음 경험한다. 평소 당차고 자신감이 넘치지만 큰 무대서는 달라질 수 있다.박재현은 부담 없이 평소처럼 하려고 한다. 그는 “경기가 시작하면 달라질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정규시즌과 같은 마음”이라며 “최종전서 승리하며 3위를 확정한 기억은 모두 잊었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훈련하며 준PO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박재현은 KIA의 분위기 메이커다. 외야수 김민규(19)와 함께 막내라인을 맡고 있지만 그의 플레이와 덕아웃서 보이는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형들과 팀 분위기가 확 달아오르게 한다. 하지만 그는 첫 PS를 앞두고 더 진중해지려고 한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증명해야 내 의지가 동료와 팬들에게 더 와닿는다”고 설명했다.LG는 박재현의 작전 수행 능력을 경계하고 있다. 12일 광주서 열린 시즌 최종전서 구원투수 존 케네디(32)가 8회말 박재현에게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내줬고 이후 김도영(23)의 결승 2점홈런으로 이어지며 패했던 쓰라린 경험이 있다.이런 부분들도 박재현은 잘 헤쳐나가려고 한다. 그는 “상대의 압박을 잘 이겨내야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상대가 기습 번트를 대비해 전진 수비하면 오히려 빠져나갈 공간이 더 많아진다. 더 자신 있게 타격하겠다”고 밝혔다.KIA 박재현이 17일 LG와 준PO에 앞서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광주|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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