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방본부가 최근 도심과 주택가에 야생 멧돼지 출몰이 잇따르자 시민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2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접수된 멧돼지 출몰 신고는 모두 7건이다. 지난 15일 오전 7시쯤 대평동과 집현동 일대에서 대형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상가와 기관 기숙사 유리창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같은 날부터 20일까지 취약 시간대인 오전 6~8시와 오후 7~11시에 소방 드론과 순찰 차량을 투입해 집중 점검을 했다. 현재까지 추가 출몰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재출현 시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멧돼지가 돌발적으로 공격성을 보일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침착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멧돼지를 발견했을 경우 뛰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놀란 멧돼지가 흥분하거나 도망가는 사람을 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신 시선을 유지한 채 천천히 뒷걸음질로 거리를 둬야 한다.
위험이 감지될 경우에는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 뒤로 몸을 숨겨야 한다. 멧돼지는 시력이 좋지 않아 시야에서 벗어나면 공격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에는 즉시 119나 112에 신고해야 한다.
이장주 세종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소방 드론 등을 활용해 선제적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위험 상황에서는 무리하게 대응하기보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멧돼지 뿐만 아니라 고라니까지 잇따라 출몰해 시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과거부터 서식하던 곳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야생동물이 도심으로 내려오는 사례가 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맷돼지 나타난 곳은 금강 이남의 괴화산 주변으로 10여년 전 개발된 아파트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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