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통했다"…롯데리아 '디지게 매운 돈까스', 50만개 판매

1 week ago 2

사진=롯데GRS

사진=롯데GRS

롯데리아의 신제품 '디지게 매운 돈까스'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디지게 매운 돈까스가 당초 목표치를 87%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선보인 '우이락 고추튀김'이 3개월간 100만개, '청주 미친만두·매운만두'가 1개월간 45만개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더 빠른 속도다.

디지게 매운 돈까스는 '디진다맛'과 '양념맛' 2종으로 운영된다. 디진다맛은 스코빌지수 2만5000 수준의 매운맛을 구현한 메뉴다. 회사 측은 청양고추 대비 6배가량 강한 수준의 매운맛을 내세웠다. 양념맛은 매콤달콤한 맛을 강조해 상대적으로 부담을 낮췄다.

판매 비중은 디진다맛 56%, 양념맛 44%로 집계됐다. 비중 자체는 극강의 매운맛을 표방한 디진다맛이 더 높았지만, 두 제품이 비교적 고르게 판매되면서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와 가볍게 찾는 수요를 모두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GRS는 매운맛 자체를 체험 요소로 받아들이는 소비 흐름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반응도 이어졌다. 디진다맛을 먹어보는 방식의 이른바 '매운맛 챌린지'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제품 인지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한 자극을 앞세운 메뉴가 화제성과 참여형 소비를 동시에 끌어낸 셈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디지게 매운 돈까스는 매운맛 트렌드에 맞춰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메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과 차별화된 맛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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