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1조 6100억원 규모 허위 계약으로 수입 부풀려" EPL 공식발표→英 정부도 우려 "중대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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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선수들이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쿠팡플레이시리즈' 팀K리그와 맨체스터시티 경기에서 승리한 후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08.05. /사진=강영조 cameratalks@맨시티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2026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응시 하고 있다. 2026.08.09. 맨시티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2026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응시 하고 있다. 2026.08.09. /사진=강영조 cameratalks@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장기간에 걸쳐 9억 파운드(약 1조 6,100억 원) 이상의 막대한 수입을 부풀리고 비용을 은폐하기 위해 '허위 계약'을 맺었다는 프리미어리그(EPL) 독립위원회의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영국 정부까지 직접 나서 사안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축구계 전체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30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이 발표한 독립위원회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맨시티는 다수의 기업과 허위 상업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는 이른바 '변칙 자금 조달 계획'을 실행했다. 스폰서 기업들은 표면적인 후원금 중 일부만 부담했고, 나머지 차액은 구단 모기업인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ADUG)이 우회 지원해 메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방식으로 조성된 변칙 후원 규모만 약 8억 3069만 파운드(약 1조 4800억 원)에 달한다.영국 BBC에 따르면 맨시티는 수익 부풀리기뿐만 아니라 지출을 줄이기 위한 편법 계약도 다수 적발됐다. ADUG의 자금 지원을 통해 실제 발생한 구단 운영비를 장부상 낮게 기재했으며, ADUG의 재정 지원을 받는 특수법인 '포덤(Fordham)'에 선수 초상권을 매각하는 순환 거래 구조를 만들어 비용을 숨겼다.독립위원회는 이러한 일련의 행위가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규정을 겉으로만 준수한 것처럼 속이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된 것으로 판단했다. 위원회는 "해당 수법을 통해 수익을 부풀리고 비용을 감춘 총규모는 9억 파운드를 초과한다"며 "이에 따라 구단은 왜곡된 결산 자료를 제출하고 외부 감사인과 축구 규제 당국으로부터 구단의 실제 재정 상태를 은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맨시티는 명백히 프리미어리그 규정을 우회하려는 고의적인 의도를 갖고 행동했다"고 결론 내렸다.특히 BBC는 "총 40페이지 분량의 위원회 보고서에는 '허위·위장'을 뜻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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