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컨설팅]초보 투자자, 분산하되 절반은 주식에 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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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커진 증시 견디려면 주식-채권에 자산 70% 담고 금-리츠-현금 등도 보유해야 포트폴리오 완성은 리밸런싱 Q. 50대 주부 A 씨는 최근 부동산을 정리해 많은 현금을 갖게 됐다. 그런데 현금을 갖고만 있으려니 불안했다. 인플레이션으로 현금의 가치가 떨어지고 동시에 인공지능(AI), 반도체 같은 첨단 분야의 투자 기회를 놓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요즘처럼 환율과 유가가 예측하기 어렵게 움직일 때 투자에 나서도 괜찮을지 걱정이다. 손화경 SC제일은행 올림픽파크포레온지점 부장 A. 주식을 사야 할지, 그대로 현금을 보유해야 할지 이분법적으로 접근하다 보면 시장이 흔들릴 때 감정도 같이 휘둘리기 쉽다. 그러나 시장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전문가에게도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필요한 것은 ‘타이밍을 맞추는 신통함’이 아니라 어떤 폭풍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는 형태가 다양하고,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서도 달라지지만, 더 큰 수익률을 안겨줄 성장성과 리스크를 견디는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 투자자가 처음 접근하기 쉬운 포트폴리오로 주식 50%, 채권 20%, 대체 자산 15%, 현금 10%, 기타 자산 5%의 자산 배분 전략을 추천한다. 먼저 전체 자산의 절반은 ‘핵심 엔진’인 주식에 투자한다. 이때 글로벌 우량 기업과 국내 대표 기업을 균형 있게 담는다면 분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과 ‘매그니피센트7(M7)’ 등으로 불리는 미국 빅테크들을 위주로 기술주 비중을 먼저 늘릴 필요가 있다. 빅테크 중심의 기술주는 단기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크지만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 등 AI 관련 인프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상승 여력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국제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기업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노려볼 수 있다. 다음은 ‘핵심 방어막’인 채권이다. 전체 자산의 20% 비중을 배분하는 것을 추천한다. 체감 수익률은 낮을 수 있지만 요즘처럼 시장이 큰 폭으로 흔들릴 때도 포트폴리오의 하방을 높이고, 추가로 안정적인 이자 수익도 주기 때문에 견디기 수월해진다. 채권 중에서는 신용도가 높은 국고채나 미 국채, 우량 회사채를 추천한다. 금과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같은 대체 자산도 인플레이션 방어와 정기적 배당 수익을 위해 담아볼 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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