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선 당시에도 3억 달러 지출 상원 격전 메인-미시간 등 지원 계획 트럼프와 파트너십 복원 나선듯 CNN 조사, 민주 지지 48%-공화 40% 2024년 10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왼쪽)가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와 대화하고 있다. 버틀러=AP 뉴시스 세계 최대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주요 격전지의 집권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최소 1억 달러(약 1440억 원)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자금 지원은 머스크가 설립한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인 ‘아메리카 팩’을 통해 이뤄진다. 이 단체가 알래스카, 아이오와, 메인, 미시간, 오하이오주 등 5개 주의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자금을 쏟아부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상원 전체 100석 중 35석, 하원 전체 435석을 선출한다. 공화당은 현재 상원 53석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지지율이 하락세여서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지 관심이다. 아메리카 팩은 머스크의 정치 고문인 크리스 영이 이끌고 있다. 주로 보수 성향 유권자의 집에 직접 방문하거나 디지털 광고 등을 통해 이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5개 격전지의 상원 선거 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텍사스주의 상원의원 선거 또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위스콘신주 등에서는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노력도 기울일 가능성이 크다고 NYT는 점쳤다. 머스크는 2024년 11월 미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최소 3억 달러(약 4320억 원)를 지출했다.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후 정부효율부(DOGE) 수장 등을 지냈지만 대통령의 감세 법안 등을 비판하며 이견을 빚었다. 다만 최근 대통령과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선거 자금 지원이 절실하고, 머스크 또한 규제 완화 등을 위해 대통령과 정치적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게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30일 CNN과 여론조사회사 SSRS가 공개한 양당의 전국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48%, 공화당은 4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같은 달 23∼27일 미 성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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