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3연승’ 도전 유해란, AIG 여자오픈 1R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남은 사흘도 단단하게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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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여자오픈 1라운드 도중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유해란. 사진제공 | The R&A[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13년 만의 메이저대회 3연승이란 대기록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골프 에이스’ 유해란(25)이 첫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힘차게 출발했다.세계랭킹 3위 유해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5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 AIG 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142억5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타를 줄였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구와키 시호(일본)와 함께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7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지난달 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이달 12일에 끝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거푸 메이저 퀸에 올랐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3연승과 시즌 3승, 통산 6승을 노리고 있다.한 시즌에 여자골프 메이저 3연승을 이룬 건 LPGA 역사상 현재까지 단 두 명뿐이다.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당시 한 해 3개였던 메이저 트로피를 싹쓸이했고, 2013년 박인비가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을 연이어 제패한 바 있다.파3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산뜻하게 시작한 유해란은 4번(파4) 홀에서 다시 타수를 줄인 뒤 6~7번(이상 파5)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15번(파4)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16, 18번(이상 파4)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5언더파를 완성했다.링크스코스답게 최대 풍속 30km/h의 강한 바람 속에서도 선전한 유해란은 “솔직히 어려웠다. 드라이버를 많이 잡지 않을 정도로 벙커가 너무 많았다”고 고백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어웨이 벙커를 3번이나 들어갔다. 3번이지만, 보기를 하나로 막아서 좋았다. 남은 사흘도 조심스럽게 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AIG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는 유해란. 사진제공 | The R&A“요즘 차분해졌다. 생각이 많이 줄었다. 걱정보다는 생각한 대로 플레이하면 돼서 심플해졌다. 그래서 그런지 성적이 좋아졌다”며 최근 상승세의 원동력을 짚은 그는 “벙커를 피하는 전략 위주로 공략하고 있다. 링크스 코스는 잘 쳤음에도 페어웨이가 딱딱하고, 언듈레이션이 많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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