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 독식’ AI 사업 재편 나서
메타, VR 사업부 수백명 또 해고… AI 핵심 인력은 적극적인 영입
기업공개 앞둔 오픈AI 부실 정리… 동영상 서비스 소라 2년만에 끝
MS-아마존도 잇달아 구조조정

● VR 대신 AI 택한 메타

대규모 감원을 실시하면서도 AI 핵심 인력 영입에는 적극적이다. 최근 메타는 AI 스타트업 ‘드리머’의 공동창업자인 휴고 바라, 데이비드 싱글턴, 니컬러스 짓코프 등을 영입해 핵심 조직인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SL)’에 배치했다. 휴고 바라는 과거 메타의 VR 부사장이었지만, 5년 만에 돌아온 회사에서 AI 에이전트 개발 업무를 맡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가 오픈AI·앤스로픽·구글 등 AI 사업 선도 업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데 대한 위기감이 이번 영입에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투자 유치하며 ‘돈 되는 AI’에 집중

앤스로픽, 구글 등 다른 빅테크들의 공세도 이번 결정에 한몫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앤스로픽의 기업용 AI ‘클로드 오퍼스’ 시리즈가 개발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오픈AI의 입지가 좁아졌으며, 구글의 제미나이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MS와 아마존은 효율을 앞세운 구조조정에 집중하고 있다. MS는 인사 조직 전체를 AI 사업 구조에 맞춰 전면 개편했다. 여기에 인간과 AI 에이전트의 협업에 대비해 인력 재배치와 재교육 등을 담당하는 ‘인력 가속화’ 전담팀도 구성한다.
아마존도 연초 전 세계에서 1만6000여 명 수준의 감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격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해 말 1만4000여 명 감원에 이은 것이다. 감원 대상에는 AWS(아마존웹서비스), 리테일, 프라임 비디오, 인사 부서 등이 포함됐다. 아마존 관계자는 “AI를 성장축으로 제시하며 AI 기반 개발자 도구, 고객 지원, 물류 최적화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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