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장 구두 금지’ 질책에…인사혁신처장 “불편 주잖아요”

1 week ago 15

與윤건영 “코미디 같은 일 벌어져” 최동석 처장 “소음 방지” 안 물러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관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07. 뉴시스 “(면접장에서) 하이힐 소리 난다고 덧신 신게 하는 게 말이 되느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편하게 하고 오라고) 권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잖아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혁신처 국정감사에서 때아닌 ‘하이힐 논쟁’이 벌어졌다. 국가공무원 채용 면접 복장 규정을 두고 여당 의원과 인사혁신처장이 입씨름을 한 것. 인사처는 이번 달부터 국가공무원 면접시험에서 간편한 옷차림을 권장한다고 지난달 공고를 냈다. 구체적으로는 “남녀 모두 정장 착용을 지양하고 넥타이, 정장 구두 착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넥타이나 정장 구두 착용 시 넥타이는 풀도록 하고, 정장 구두에는 (소리가 안 나도록) 덧신을 씌울 예정”이라고 했다.윤 의원은 이와 관련해 최 처장에게 “면접 복장을 간소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구두 신고 왔다고 덧신을 씌워서 면접 보겠다는 발상은 문제 있는 것 아니냐”며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 처장은 “덧신 문제와 관련해 아주 분명한 채용국의 입장이 있어서 제가 허용한 것”이라며 “콘크리트 바닥에서 구두를 신고 오면 카페트가 깔린 데도 아니고 소음 방지 대책도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래서 구두를 가급적 신고 오지 마라는 취지였는데 금년에 갑자기 된 건 아니고 계속 매년 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하이힐 소리가 난다고 덧신 신게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복장을 편하게 입고 오라고 권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최 처장은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 해서 ‘이거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편하게 하고 오라고) 권해왔는데 계속 구두를 신고 와서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지 않느냐”고 맞받았다. 그러자 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여성들은 구두 신지 말아야 하느냐”고 따져물었고, 윤 의원도 재차 “하이힐이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준다는 발상은 상식을 초월한다”고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은 모두 최 처장의 발언이 황당하다는 듯 헛웃음을 지었다.최 처장은 이에 굴하지 않은 채 “아이…”라고 혼잣말한 뒤 “평상복으로, 우리가 산책할 때 다니는 그 복장… 시험장이라니까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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