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을 랜드마크로”… 롯데百,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로 관광객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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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명동 본점 영플라자 외관에 설치될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의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며 최근 활기를 되찾은 명동 상권에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백화점들의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올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은 백화점들의 미디어 파사드 경쟁이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롯데백화점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외관에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를 11월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타운 라이트는 가로 77m, 높이 21m로 넓이는 총 1614㎡에 달한다. 이는 농구코트 4개 크기와 맞먹는 수준으로, 4K 라이브 구현이 가능한 고성능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해 최대 1㎞ 거리에서도 선명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11월에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모티브로 한 티저 영상을 파사드에 먼저 공개하고 12월에 공식 오픈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롯데백화점의 미디어 파사드 운영으로 백화점들의 크리스마스 건물 외관 장식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2024년 11월 본점 외관을 새롭게 단장하며 외벽에 1300㎡ 규모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를 설치했다.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크리스마스 영상을 송출해 관광 명소가 됐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미디어 파사드를 롯데백화점의 시즌 캠페인과 테마 이벤트를 비롯해 K-컬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는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차별화된 공간 혁신과 콘텐츠 확대로 국내외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국내 최고의 쇼핑·관광 랜드마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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