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대한해운 저가 매수 나섰나…LNG 성장성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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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점 대비 30% 이상 조정…모건스탠리 지분 5.08% 확보장기운송계약 매출 70% 이상…2분기 영업익 90% 급증LNG선 추가 수주 기대…하반기 국내 화주 장기계약 입찰12개월 선행 PBR 0.3배…저PBR 기업 공표제도 수혜 기대 등록 2026-08-26 오후 4:28:43 수정 2026-08-26 오후 4:28:43 가 가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대한해운(005880) 주요주주로 올라섰다. 장기운송계약에 기반한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에 더해 액화천연가스(LNG)선 추가 수주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해운 벌크선.(사진=SM그룹)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는 대한해운 주식 1641만5412주(5.08%)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8일 기준 대한해운 주식 1596만4165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장내 매수와 매도를 거쳐 지분을 추가로 늘렸고, 19일 지분율이 5%를 넘어서면서 신규 보고 의무가 발생했다. 올 초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지속되면서 해상 운임 상승 기대에 해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대한해운 주가도 연초 1700원대에서 지난 4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3000원대를 웃돌았다. 이후 상승 동력이 약화되면서 주가는 다시 1700원대까지 하락했다. 최근에는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4월 고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모건스탠리가 단기 주가보다 대한해운의 안정적인 이익 구조와 저평가 매력에 주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해운은 철광석과 천연가스, 원유 등 원자재를 운송하는 해운사다. 특히 스팟 운임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일반 해운사와 달리 장기운송계약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한해운 매출의 70% 이상이 포스코·한국가스공사 등과 맺은 장기운송계약에서 발생한다. 자회사를 포함해 총 56척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라이벌크선 38척, LNG선 14척, 탱커선 3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74억원으로 42% 증가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3128억원으로 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629억원으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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