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랩, 다중 자율비행 무인헬기 시연···기술 완성도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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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랩(MOBILITY LAB)이 지난 8월 ‘다중 자율비행 무인헬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모빌리티랩은 이번 시연회에서 무인헬기, 드론 등 총 6대를 하나의 통합 소프트웨어로 운용하며 군집비행, 이기종 통합비행, 소방 특화 정밀비행, 실시간 충돌 회피 등 4가지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시연회 참석자들은 각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으며, 소방 무인헬기의 다목적 임무 플랫폼 확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모빌리티랩은 이번에 시연한 기술을 페이로드(임무 수행을 위해 싣는 화물의 총중량) 200kg급 고중량 무인헬기에 적용하고, 2030년까지 페이로드 1000kg급 무인헬기를 양산할 계획이다. 모빌리티랩 다중 자율비행 무인헬기 시연회 현장 / 출처=모빌리티랩 군집 자율비행 기술로 고중량 무인헬기 개발, 모빌리티랩모빌리티랩은 인공지능(AI) 자율비행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 재난안전, 물류, 국방 분야에 쓰이는 무인 이동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여러 대의 기체를 무리 지어 동시에 날리는 군집 자율비행과 이를 한곳에서 관리하는 통합관제 기술로 출발해, 최근에는 무거운 짐을 나르는 임무에 특화한 산업용 무인헬기로 기술 영역을 넓혔다.모빌리티랩이 무인헬기에 주목한 이유는 기존 비행체의 한계 때문이다. 흔히 볼 수 있는 드론은 프로펠러 여러 개를 단 멀티콥터 방식으로, 배터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실을 수 있는 무게와 하늘에 머무를 수 있는 체공시간에 한계가 있다. 사람이 타는 유인 헬기는 안전 문제와 운용비용 부담이 크다. 모빌리티랩은 이 틈새를 메우기 위해 엔진으로 움직이는 무인헬기를 개발하고 있다.모빌리티랩의 기술은 크게 세 축으로 이뤄진다. 첫 번째 축은 정밀 거리 인식 기술(SGBM)이다. 사람이 두 눈에 비친 모습의 차이로 거리를 가늠하듯, 좌우 두 대의 카메라가 찍은 영상의 차이(시차)를 분석해 거리를 cm 단위로 측정한다. 이를 통해 공간 안에 있는 장애물의 위치를 3차원 좌표로 실시간 파악하며, 위성항법장치(GPS) 없이도 장애물을 판별할 수 있다.다음은 실시간 충돌 회피 기술(ACACT)이다. 예측 충돌 시간과 가상 중력장을 기반으로 비행경로를 다시 계획하는 기술로, 여러 대가 동시에 날아도 서로 피하면서 각자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예측 충돌 시간은 기체가 장애물이나 다른 기체와 부딪히기까지 남은 시간을 계산한 값이고, 가상 중력장은 기체 주변에 가상의 힘이 작용한다고 가정해 이동 경로를 계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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