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전통축제 ‘나담’ 개막… 네이멍구 초원 달군 씨름·경마·양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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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민족의 대표 전통축제인 나담(那達慕)이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초원에서 막을 올렸다. CMG 제공 몽골 민족의 대표 전통축제인 나담(那達慕)이 올해도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초원에서 막을 올렸다.네이멍구자치구는 제36회 나담 관광 축제가 지난 18일 시린하오터(錫林浩特)시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몽골 전통 경기와 공연, 문화 체험 행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나담은 씨름과 경마, 양궁을 중심으로 열리는 몽골 민족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다. 기원은 13세기 칭기즈칸이 군사들의 기량을 겨루기 위해 개최한 행사로 전해진다. 유목 생활에서 중요한 기술이었던 말 타기와 활쏘기, 씨름이 핵심 종목으로 자리 잡았으며, 가축의 건강과 초원의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나담은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몽골과 중국 네이멍구 지역에서 매년 여름 열린다.개막식에서는 국기 기마대가 선두에서 입장한 데 이어 몽골 전통 씨름인 ‘보커(搏克)’ 선수 1000명이 경기장에 들어서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승마 공연과 전통 공연이 펼쳐졌으며 오색 연출이 더해져 초원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행사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모여 초원 축제를 함께 즐겼다. 주최 측은 전통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 민족의 전통문화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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