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폭염 시작…쪽방·판자촌, 화재 나면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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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날이 무더워지면서 선풍기와 에어컨 같은 냉방기기, 많이들 사용하시죠. 전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주거 취약 지역의 화재 위험도 함께 커지는데요. 특히, 쪽방과 판자촌처럼 집들이 밀집해 있고 안전시설이 부족한 곳은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희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 집 형체 사이로 피어오른 검은 연기와 불길이 마을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지난 1월 발생한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화재 당시 모습입니다. 화재 이후 5개월이 지나 다시 찾은 현장에는 불에 타 사라진 집들 대신 불을 키웠던 위험 요소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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