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노’는 경남서 쓰는 방언”…거제시장, 리센느 원이 발언에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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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노’는 경남서 쓰는 방언”…거제시장, 리센느 원이 발언에 입장 밝혀

업데이트 : 2026.07.10 22:28 닫기

리센느 원이 [사진출처=스타투데이]

리센느 원이 [사진출처=스타투데이]

리센느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센느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경남 거제시가 해당 표현을 정치적 의도가 담긴 말로 해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리센느 원이는 유튜브 채널에서 구수한 거제 사투리와 일상적인 거제 풍경을 소개하며 꾸준히 고향 거제를 알려왔고, 소박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 페이스북 캡처]

[변광용 거제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어 “해당 표현은 경남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방언이자 구어적 표현으로, 이를 특정한 정치적 의도를 담아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거제시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변 시장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무분별한 확산과 과도한 비난은 당사자에게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소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거제시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는 원이의 발언과 관련해 해당 표현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시의 공식 입장을 요청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시는 전날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공식 입장을 내놨다.

거제 출신인 원이는 같은 그룹 멤버 미나미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에서 선보인 “거제 야호”라는 말이 온라인 밈(Meme)으로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고, 이후 리센느는 거제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번 논란은 경남지역 한 방송사 PD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의문문 끝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이는 표현을 ‘일베식 말투’라고 주장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경남 거제 출신의 스물두 살 아이돌이 고향 말로 ‘무섭노’라고 했다는 이유로 일베 낙인이 찍혔다”고 반박하면서 정치권으로까지 논쟁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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