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가 무신사와 손잡고 2030세대 감성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카인드오브(KINDOF)’를 출시한다. 제이에스티나 이후 20여 년 만에 내놓는 신규 브랜드다. 김유미 제이에스티나 대표(사진)는 지난 22일 “다음달 초 유니섹스 주얼리 브랜드를 내놓고 신성장동력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인드오브는 ‘정의되지 않은 젊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대표는 젊고 실험적인 감각을 살리기 위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20대의 막내급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TF에 전권을 줬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제이에스티나는 최근 방영이 종료된 드라마(21세기 대군부인)에서 간접광고(PPL)로도 주목받았다. 김 대표는 “주인공 아이유 씨가 착용한 목걸이와 귀걸이를 사기 위해 면세점 매장에서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이 한 번에 100~200개씩 제품을 주문하는 사례가 많다”며 “그 덕분에 올 1분기 면세점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하는 등 긍정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제이에스티나는 일찌감치 PPL 마케팅을 시작했다. 2004년에 방영한 ‘파리의 연인’, 2016년 ‘태양의 후예’가 대표적이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등에 3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8월 호찌민 타카시마백화점에도 매장을 연다. 지난해 매출은 744억원을 기록했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이번 신규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올해를 제이에스티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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