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이후 5년만' 진흥고 1R 보인다! 148㎞ 김민훈은 정반대 스타일 "일본·대만, 힘보다 커맨드로 잡겠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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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진흥고 김민훈이 최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한국 U-18 야구 국가대표 훈련을 마치고 스타뉴스와 인터뷰에 응했다. /사진=김동윤 기자한화 지명 당시 광주진흥고 문동주(왼쪽)와 현재 진흥고 주장 김민훈. /사진=김동윤 기자, 한화 이글스 제공광주진흥고가 시속 160㎞ 강속구를 던지는 문동주(23·한화 이글스) 5년 만에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투수를 배출할 기세다. 그런데 모처럼 나타난 진흥고 후배 김민훈(18)은 사뭇 다른 매력으로 1라운드 지명에 도전한다.김민훈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야구연맹(BFA)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정윤진(55) 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8년 이후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기준 키 187㎝, 몸무게 100㎏의 건장한 체구를 지닌 김민훈은 고교 통산 15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1.34, 66⅔이닝 13사사구(11볼넷 2몸에 맞는 공) 86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0을 기록했다.최고 구속은 시속 148㎞. 최근 고교야구에 150㎞를 넘나드는 투수들이 쏟아지는 것을 생각하면 압도적인 숫자는 아니다. 대신 김민훈은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원하는 곳에 던지는 능력으로 타자를 잡는다.최근 청소년대표팀 훈련에서 만난 한 KBO 구단 스카우트는 "(김)민훈이는 체인지업 완성도가 높고 다양한 구종을 스트라이크존에 투구할 수 있어 경기 운영이 장점인 선수다. 연습경기에서도 그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광주진흥고 김민훈. /사진=김동윤 기자 광주진흥고 김민훈이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 역투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특히 눈길을 끄는 구종은 킥 체인지업이다. 1학년 때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MCL)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연마했다. 처음에는 서클체인지업을 던졌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아 그립을 바꿨고, 시속 130㎞ 초반의 빠른 속도와 큰 낙폭을 갖춘 자신만의 무기로 만들었다. 슬라이더 역시 타자들이 스플리터로 착각할 정도로 각이 크다.그 결과는 숫자로 나타났다. 66⅔이닝 동안 내준 볼넷은 단 11개. 반면 삼진은 86개를 잡았다. 수술 여파로 고교 전국대회 데뷔가 2학년 봉황대기까지 늦어졌음에도 높은 발전 가능성과 타고난 손 감각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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