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씨는 하나여서요” LG 막강 타선, 문 트리오 결성되나…문정빈·문성주·문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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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정빈이 28일 잠실 키움전서 안타를 때린 뒤 포효하고 있다. 문정빈은 프로 데뷔 첫 10홈런을 때리며 단숨에 1군 즉시 전력 반열에 올라섰다. 문성주, 문보경 등과 문·문·문 트리오로의 활약을 약속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문·문·문 트리오 될 수 있게 열심히 할게요.”신구조화로 최근 3년 간 두 번의 통합 우승을 만든 LG 트윈스가 또다시 새로운 자원을 발굴했다. 지난해 1군 데뷔전을 치른 내야 유망주 문정빈(23)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1군 즉시 전력 반열에 올라섰다.문정빈은 28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서 시즌 10호 홈런을 때렸다. 이날 7회말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그는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사실 올해 내 목표가 10홈런이었다”라며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생각보다 빨리 목표에 도달해 잊에 하나하나씩 더 쳐보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백업 내야수로 평가되던 문정빈이 1군 2년 차에 우승 전력을 갖추고 있는 LG의 내야 경쟁을 이겨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우리 팀 뎁스가 워낙 두껍지 않나.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기회가 왔을 때 결과에 의존하기보단 과정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LG 문정빈. 사진제공|LG 트윈스문정빈이 강조한 ‘과정’은 매우 세세한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는 “타석에 들어가면 일단 상대 피칭 터널을 먼저 생각한다. 너무 넓게 보기보다는 내가 가장 잘 칠 수 있는 코스만 세팅을 해서 타격을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다 보니 안 좋은 공은 잘 참게 되고, 변화구 중에서도 볼은 잘 거르게 되더라”라고 설명했다.우타거포로 잠재성을 드러낸 문정빈은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모두 충족시키는 모습이다. 지난해 받은 ‘특별한 응원가’ 역시 점점 그에게 더 잘 어울리는 곡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바로 프리에이전트(FA)를 통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채은성(36)이 사용하던 응원가다.문정빈은 “작년엔 사실 성적이 나빠 (팬들의) 여론이 좋지 않았다(웃음). 하지만 올해는 그 응원가에 누가 되지 않게 내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문정빈이 1군 즉시 전력으로 올라서면서 LG 야수진엔 공교롭게도 문씨 성을 가진 3명의 선수가 동반 활약을 펼치게 됐다. 외야수 문성주(29)와 내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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