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삼전닉스만 D램 팝니까”…글로벌 PC업체, 중국산 구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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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뭐 삼전닉스만 D램 팝니까”…글로벌 PC업체, 중국산 구매 시작 메모리 품귀 현상 심화에중국산으로 공급망 다변화 중국 반도체업체 CXMT 로고 [로이터 = 연합뉴스] 글로벌 PC 제조사들이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의 제품을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으로 반도체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보도에 따르면 HP·에이수스·에이서 등 주요 PC 제조사들은 최근 CXMT D램에 대한 품질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일부 노트북컴퓨터 제품에 탑재했다. 이들 상품은 미국 외 시장에서 판매된다.다만, CXMT D램이 적용된 모델은 상당히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이유는 CXMT가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화웨이 등 자국 고객사에 먼저 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PC 제조사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빅3’의 반발을 우려해 CXMT D램 구매에 아직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이와 관련해 한 PC 제조사 임원은 “상위 3개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세계시장 점유율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금은 완전히 판매자 우위 시장”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러다 보니 PC 제조사들은 CXMT 제품을 사용하는 데 있어 조심스럽게 행동할 수밖에 없다”며 “CXMT 물량을 많이 들여올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럼에도 PC 제조사들이 CXMT D램 구매를 시작한 것은 반도체 공급 부족 속에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목적이 크다는 게 다수 전문가의 분석이다.HP와 에이수스에 부품을 납품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현재는 CXMT D램을 저가형 모델에만 소량 사용하고 있지만, 공급 부족 상황에서는 잠재적으로 중요한 조달원을 확보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PC 제조사들은 작년 말부터 앞다퉈 D램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전 세계 PC시장 규모가 전례 없는 반도체 부족 사태로 올해 11%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PC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모델에 D램을 우선 배정하고 부품가가 오른 만큼 제품 가격을 수백 달러씩 인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CXMT의 글로벌 PC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상승 중이다. 글로벌 PC 제조사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중국산 D램 구매를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빅3 중심의 시장 구도 속에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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