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데이터센터 다 밉다” … 미국인들이 분노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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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워싱턴 노스웨스트 개리슨 초등학교에 세워졌던 링컨 밀랍상이 폭염으로 녹아내렸다. 매년 폭염의 양상은 심화하는 모습.

2024년 미국 워싱턴 노스웨스트 개리슨 초등학교에 세워졌던 링컨 밀랍상이 폭염으로 녹아내렸다. 매년 폭염의 양상은 심화하는 모습.

<플러스 포인트>
▲ 미국 평균 전기료가 5년 만에 26% 올랐고, 가장 큰 구조적 원인은 AI 데이터센터다
▲ 올여름 폭염과 AI 전력 수요가 동시에 충돌해 전력망 비상경보가 잇달았고, 뉴욕은 7월 14일 미국 최초 데이터센터 건설 모라토리엄을 발동했다.
▲ 현행 요금 체계에서 데이터센터 전력망 증설 비용은 AI를 쓰든 안 쓰든 모든 가정이 나눠 낸다

55세 미국인 존 스타인바크 씨는 버지니아주 머내서스에서 40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집도 오래됐고, 생활 방식도 크게 바뀐 게 없습니다.

그런데 올해 1월 전기료 청구서를 열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무려 281달러(약 42만1500원). 평소 내던 100달러(약 15만 원)의 세 배였습니다. 스타인바크 씨는 “이런 청구서는 살면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경악을 금치 못했죠.

스타인바크가 사는 머내서스는 버지니아 북부 AI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 바로 옆입니다. 전기료가 오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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