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7일 장 초반 동반 급등세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E&A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원(19.06%) 오른 6만3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남광토건(15.36%) 일성건설(13.24%) GS건설(8.74%) 대우건설(8.39%) 태영건설(7.27%) DL이앤씨(6.02%) 등이 일제히 강세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과 핵 문제 해결의 골자를 담은 합의안 도출에 가까워졌다는 관측에 건설주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종전에 따라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면 자재 수급 차질이 해소되고, 향후 중동 재건 수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1페이지 분량'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MOU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및 동결 자금 일부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악시오스는 이란이 종전 협상의 최대 쟁점인 고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는 방안에도 동의할 수 있다고 일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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