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 메이, 프레디 맥 근무 5,6명 형사 고발
미국 시민 또는 계약직 위장…법무부 조사
해외 파견 북한 IT 근로자들 위장 취업한 듯
빌 풀트 FHFA 청장은 블룸버그 통신에 “패니 메이와 프레디 맥에서 일한 북한인과 중국인 여러 명을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패니 메이와 프레디 맥은 미 정부가 후원하는 최대 주택금융기관들이다.
풀트 청장은 또 북한인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5,6명이 미국 시민 또는 계약직으로 위장한 사건에 대해 법무부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숙련된 IT 전문가들을 중국, 러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 등 우호국에 파견한 뒤, 그곳에서 미국, 유럽 등 부유한 국가의 기업들과 원격 근로 계약을 맺도록 하고 있다.현재 해체된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은 과거 북한 IT 인력이 전 세계에 약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었다.
미 법무부는 지난 1년 동안 최소 16명의 북한 국적자를 기소하고 북한의 불법 활동을 도운 미국 시민 등을 체포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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