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센트 동전 ‘페니’ 역사 속으로…내년 초 발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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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내년 초까지 1센트 동전의 신규 유통을 완전히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200년 이상 사용된 1센트 동전이 단계적으로 퇴출된다.

재무부는 1센트 동전의 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이 가격 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1센트 동전의 주조 비용이 3.7센트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통 중인 동전의 60%가 동전통에 보관되고 있으며, 매년 6800만 달러의 동전이 버려진다고 WSJ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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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유통 중단·단계적 퇴출”
1센트 만드는 데 3.7센트 들어

미국 1센트(페니) 동전.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1센트(페니) 동전.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1센트(페니) 동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미국 재무부가 내년 초까지 1센트 동전의 신규 유통을 완전히 중단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200년 이상 사용된 1센트 동전이 단계적으로 퇴출당하게 됐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장에 1센트 동전이 부족하게 되면서 사업체들이 가격을 5센트 단위로 맞추기 위해 가격을 올리거나 내리는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재무부가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제조 비용을 이유로 재무부 장관에게 1센트 동전에 대한 주조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미국 조폐국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아무것도 새겨져 있지 않은 빈 동전(blank template)을 소진하면 1센트 동전 주조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WSJ은 전했다. 조폐국은 이번 달에 마지막 빈 동전을 주문했다.

미국 조폐국은 1센트 동전을 만들지 않을 경우 재료 비용 절감을 통해 연간 560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센트 동전 1개의 주조 비용은 약 3.7센트다.

실제 1센트 동전이 많이 사용되지 않는 것도 미국 정부가 퇴출을 결정한 이유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동전의 60%(최대 140억달러)는 동전통에 보관돼 있다. 연간 6800만달러의 동전이 미국에서 버려지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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