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3명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8개월간의 임무수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크리스 윌리엄스와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쿠드 스페르치코프, 세르게이 미카예프가 카자흐스탄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우선 헬리콥터를 이용해 카자흐스탄 카라간다로 간 뒤 윌리엄스는 휴스턴 존슨 우주센터로, 쿠드 스페르치코프와 미카예프는 모스크바 외곽의 훈련기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과거 냉전 시대 치열한 우주 경쟁 라이벌이었던 미국과 러시아는 이후 ISS 등 여러 프로젝트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걸었으나, 양국우주비행사들이 서로의 우주선에 교차 탑승해 ISS로 향하는 등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만큼은 지속되고 있다.
다만 NASA가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방안을 포함한 보다 광범위한 협력 계획은 무산된 상태다.
지난 14일에도 미국과 러시아 우주비행사를 함께 태운 러시아 소유스 MS-29 우주선이 8개월간의 임무 수행을 위해 ISS로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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