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기금 산하 운용사 누빈, 위브리빙 손잡고 서울 주거부문 첫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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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기금 산하 운용사 누빈, 위브리빙 손잡고 서울 주거부문 첫 투자

입력 : 2026.05.07 11:35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
외국인 대상 임대주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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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투자운용사 누빈자산운용이 주거 부문 전문 기업 위브리빙(WEAVE LIVING)과 함께 서울 중구 소재 부동산에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2024년 3월 위브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서울에서 진행하는 다섯 번째 프로젝트다. 위브는 누빈이 통매입한 자산 운영·개발을 맡는다.

해당 자산은 누빈의 아시아태평양 도시 전략을 통해 약 225억원에 인수됐다. 해당 전략은 아시아태평양 주요 도시 핵심 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자본 성장을 추구한다.

해당 자산은 총 62실 규모 위브리빙 시그니처 서비스드 아파트 브랜드 ‘위브스위트(Weave Suites)’로 전환될 예정이다. 2027년 1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구가 완비된 디자인 중심 유닛으로 구성되며, 보다 높은 수준의 임대 주거를 원하는 임차인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사친 도시 위브리빙 창업자 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로 유입되는 해외 인재 증가에 따라 확대되는 고품질·디자인 중심 임대주택 수급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해당 자산은 서울 전통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4·5호선)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20~30분내 이동이 가능한 주요 환승 거점이다. 인근에는 SK, 한화, 두산, CJ, 신세계 등 대기업과 신한, 하나, 미래에셋, IBK와 같은 주요 금융기관이 밀집해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도 인접해있어 서울 동부 도심을 대표하는 창의·상업 중심지와 가까운 입지다.

또한 동국대학교와 한양대학교와도 인접해 있다. 두 대학은 연간 6000명 이상 외국인 유학생을 수용하고 해외 교수진과 연구 인력을 서울로 유치하고 있다.

루이스 카바나 누빈 부동산 아시아태평양 총괄 겸 최고투자책임자(CIO).

루이스 카바나 누빈 부동산 아시아태평양 총괄 겸 최고투자책임자(CIO).

루이스 카바나 누빈 부동산 아시아태평양 총괄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한국 주거 시장은 전통적인 전세 제도가 일반 임대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월세 거래가 전년 대비 15% 늘었다”고 말했다.

누빈의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전략은 전 세계 4000개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규모, 투명성, 안정성, 메가트렌드 연계성을 평가하는 독자적인 4단계 선별 프로세스를 적용해 아태 지역 17개 시장을 선정했다.

서울은 전략 수립 초기부터 대상 도시로 포함됐다. 특히 서울은 고학력 인력과 다각화된 경제 기반을 갖춘 규모 있는 선진 도시로 지속적인 부동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거래는 누빈의 주거 부문 첫 투자이자, 아태 도시 전략 일환으로 서울에서 집행된 다섯 번째 투자다. 누빈은 2019년 8월 서울 북동부 남양주 물류센터 인수를 시작으로 서울 투자를 확대해왔다.

이후 2020년 서울 남쪽에 위치한 의왕, 그리고 2023년 일산에서 추가 물류 자산을 확보했다. 2024년 10월에는 CBD 내 첫 오피스 자산으로 정동빌딩을 인수했다.

한편 누빈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조4000억달러(2008조8600억원) 규모 공모·사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서울 중구 위브스위트(Weave Suites) 전경 (2027년 1월 개관 예정).

서울 중구 위브스위트(Weave Suites) 전경 (2027년 1월 개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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