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에너지 위기
원전주·재생에너지 중요성 부각
유가 하방 경직성 유지될 가능성 커
미국·이란의 협상 기대와 확전 우려감이 뒤섞이면서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는 원전주와 재생에너지 등의 핵심 소재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너지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코스피의 높은 변동성에도 이들 주가는 영향을 덜 받고 있어서다.
최근 증권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됨에 따라 에너지 위기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해협 통행료 도입을 이란 의회가 지난달 말 승인한 만큼 통행료를 낸 뒤 에너지를 수급하거나 군사작전으로 해협을 개방하더라도 유가의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미 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 등도 에너지 인프라 타격을 받아 생산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다.
이에 이란 사태 이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플러스인 업종이 당분간 피신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신한투자증권은 원전·재생·배터리(전력원)와 방산(전쟁 헤지)을 꼽았다. 또 통신·필수소비재·금융(저베타·방어주)을 거론, 반도체는 이익 모멘텀이 강해 업사이드 대응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또 지난달 외국인과 연기금의 순매수액 상위 종목을 보면 양 주체가 동반 순매수한 건 원전주(두산에너빌리티)와 2차전지(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등), 변압기(산일전기) 등의 에너지 관련주였다고 분석했다. 전방위적 에너지 확보가 관건인 상황에서 전통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모두에서 기회가 발생하고 있다고도 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석연료(액화천연가스(LNG)·석탄)와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대표 종목들의 주가 추이를 보면 시장 변동성에도 강세를 이어 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코스피 대비 양호한 주가 추이를 보였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관점의 편입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투자증권도 최근 중동분쟁은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석유 에너지에 크게 의존, 에너지 안보가 중요함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짚었다. 현재 석유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 가운데 30% 내외를 차지, 가장 비중이 높은 에너지원이라고 짚었다. 이어 석탄(28%), 천연가스(23%)가 뒤를 잇는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최근 지정학적 갈등 심화는 장기적으로 에너지 전환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원유 공급은 친환경 정책과 전기차 보급 확대 영향 등으로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반면 재생 에너지는 현재 에너지 공급의 10%대 중반에 머물지만 오는 2024년에 25%, 2025년은 32%까지 늘어나며 최대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 이전에도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따라 막대한 전력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론 석탄 발전소 재가동이나 LNG 터미널 증설 등 에너지 확보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론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로의 탈탄소화 흐름 전환은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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