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맞춤설계 강자로 부상
AI수혜주 플렉스도 동반합류
미국의 맞춤형 반도체 설계 기업 마벨테크놀로지와 글로벌 전자제품 전문 위탁생산(EMS) 기업 플렉스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이달 말 편입된다. 이들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급상승한 기업이다.
두 기업이 새로 합류하면서 수영장 자재 유통기업 풀 코프와 수프 통조림으로 유명한 식품 기업 캠벨 컴퍼니는 지수에서 제외된다.
8일 글로벌 지수산출 기관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에 따르면 마벨테크놀로지와 플렉스는 오는 22일부터 S&P500지수에 공식 합류한다. 마벨은 맞춤형 AI 반도체(ASIC) 설계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광학연결·초고속 네트워킹 칩을 제조하는 업체다.
구글·메타·아마존(AWS) 등 빅테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주요 협력사이기도 하다. 지난해부터 브로드컴과 함께 AI 칩 시장에서 강자로 급부상했다. 주가도 올해 들어서만 194.74%나 급등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행사에서 "마벨이 차세대 1조달러 규모의 초거대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렉스(옛 플렉스트로닉스) 또한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수혜를 보는 기업이다. 1969년 설립된 이 회사는 대만의 폭스콘과 페가트론에 이어 세계 3위권 대형 EMS 업체다.
EMS는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팔지 않고 고객 의뢰를 받아 제품을 대신 제조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특히 플렉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의뢰를 받아 제품 디자인부터 대량 생산·물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위탁생산 강자로 꼽힌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가 설계한 고성능 AI 서버 시스템과 데이터센터용 모듈의 핵심 제조 파트너사다. 고성능 AI 서버의 전력과 냉각장치, 랙 구조물의 위탁생산과 조립을 담당하고 있다. 애플의 주요 하드웨어 부품 생산도 맡고 있다. AI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주가도 올해 들어 138.57% 급등했다.
반면 수영장 자재 유통회사 풀 코프와 전통의 식품 대기업 캠벨컴퍼니는 지수에서 제외된다. 두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19.24%, 21.76% 하락했다. 풀 코프는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졌지만 미국 주택 문화의 핵심인 수영장 관련 자재·장비 유통 분야에서 세계 최대 기업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특수로 실적과 주가가 급등하며 S&P500지수에 이름을 올렸지만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라 미국 주택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타격을 받았다.
캠벨컴퍼니는 1869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 식품기업이다. 앤디 워홀의 팝아트 작품으로도 유명한 빨간색과 흰색 라벨의 통조림 수프가 대표 상품이다. 2024년 캠벨수프컴퍼니에서 '수프'를 떼어내 현재 사명으로 바꿨다. 식습관 변화로 즉석 수프 수요가 줄고 스낵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오대석 기자]








![[헬스캡슐]은행잎 추출물, ‘베타아밀로이드 응집 억제’ 효과 확인 外](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6/133978263.3.jpg)


!['꽃청춘' 3인방, 무계획 제주의 높은 벽..결국 티켓 구하기 실패[별별TV]](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2421091553722_1.jpg)


![[오피셜] ‘불꽃슈터’ 전성현, KT서 ‘퍼펙트 10’ 파트너 문성곤과 재회…서민수도 3년 계약](https://pimg.mk.co.kr/news/cms/202605/28/news-p.v1.20260528.c55346b19e8f45bfb362482843760fb3_R.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