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거의 결정했었지만..." ML 21억 오퍼 거절, 서울고 김지우 '왜' 후회하지 않았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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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김지우가 최근 스타뉴스와 서울고 트레이닝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동윤 기자2027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 김지우(18·서울고)가 미국 직행을 포기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김지우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지금 당장 돈을 버는 것보다 미래에 더 큰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행복하게 야구하고 싶었다"라며 "KBO 리그에서 먼저 증명한 뒤 미국에 가는 것이 나에게 더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지난 6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수의 구단은 김지우에게 최소 150만 달러(약 2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 150만 달러는 1999년 성균관대 김병현의 225만 달러(약 33억 원), 2001년 덕수고 류제국의 160만 달러(약 24억 원)에 이은 역대 한국인 아마추어 계약금 3위 기록이다. 올해 경쟁자이자 친구 엄준상(18·덕수고)이 같은 금액을 받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단을 확정했다.김지우도 처음에는 미국행에 무게를 뒀다. MLB 구단은 그를 야수로 육성하겠다는 뜻과 함께 구체적인 성장 계획까지 제시했다. 그는 "정말 좋은 조건이란 걸 알고 있었다. 그만큼 나를 좋게 평가해주신다는 뜻이기 때문에 미국 진출을 진지하게 생각했다. 미국의 좋은 시스템에서 야구하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다.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생각이라고 본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그러면서 "내가 가진 툴이 메이저리그 유망주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파워는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했다. 지금의 내 장단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키울 것인지 세세하게 이야기해줬다"고 덧붙였다.서울고 김지우가 지난 6월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서 열린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확정한 모습.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현실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었다. 매년 미국 대학과 중남미에서 수많은 유망주가 유입되는 만큼 KBO리그에서 먼저 자신을 증명하는 길도 선택지가 됐다. 미국 직행과 국내 잔류를 각각 택한 친구들과 장단점을 냉정하게 비교하며 고민을 이어갔다.김지우는 "처음에는 계약하고 미국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미국행이 거의 결정됐을 때는 오히려 KBO 리그 팬들 앞에서 응원받으며 야구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내가 내린 선택을 후회하진 않는다"라고 힘줘 말했다.올해 9월 열릴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김지우는 하현승(18·부산고)과 전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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