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18명 숨졌는데…트럼프 “이란전은 사소한 충돌, 전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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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농축산업자들에 둘러싸인 채 육류 가공 및 유통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이란전을 두고 “사소한 일(small potatoes)”이면서 이란의 지하 핵시설로 의심되는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추가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충돌을 “(우린 이란전을) 전쟁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며 “군사적 충돌이고, 우리에게는 사소한 일”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이것을 간헐적 (군사 충돌)이라고 말하겠다. 우리는 간헐적으로 공격한다”며 “우리는 지금 싸우고 있는 게 아니다. 전투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면서도 지하 핵 시설이 있는 것으로 의심받는 이른바 ‘곡괭이산’에 대해 “뭔가 진행되고 있다면 타격을 할 수도 있다”며 “우주군을 통해 이란 전역의 움직이는 모든 사람을 알고 있다”고 했다.곡괭이산은 이란의 핵 관련 지하시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 일부를 이곳으로 옮겼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미국의 추가 공격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 기자가 ‘장기 파병과 미군 18명 사망이 별것 아닌가’라고 묻자 “우리가 베트남에 얼마나 오래 있었냐”라며 “우리는 지금 (이란에서) 5개월째 (있다)”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독일에서 사보타주(파괴 공작)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러시아가 나토(NATO) 영토를 공격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나는 블라디미르 푸틴과 대화하고 그를 아주 잘 안다”며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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